■ 제목 : “서로 사랑하라(1)!” ■ 본문 : 고전 13:1~7 (신약 279면)

Ⅰ. 환영(WELCOME) - 다시 새롭게! 다시 일어서라!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220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

Ⅲ. 말씀(WORD) - 서로 사랑하고 있는지 돌아본 후, 본문을 읽어봅시다.

초대교회 사도들에 의해서 세워졌습니다. 사도들 다음으로 교부들이 교회를 이끌어 갔습니다. 교부는 교회의 아버지로서 교회를 지도하였습니다. 교부들의 가르침은 현재의 교회에도 기준이 되며, 전통이 됩니다. 교부 터툴리안은 그리스도인의 특징을 ‘사랑할 줄 아는 자’라고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사랑할 수 있는 이유는 아니 사랑해야만 하는 이유는 진실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입은 자이기 때문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입은 자만이 그리스도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성경 역시 하나님을 사랑을 받은 자는 사랑하라고 명령합니다(요일 4:11). 성경에서 말하는 사랑의 깊이는 “원수를 사랑하라”,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 까지 깊습니다. 이 사랑의 깊이가 너무도 깊어서 실천할 수 없는 이상적인 말일 뿐이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한 오해는 사랑의 본질, 성격, 사랑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사랑은 무엇입니까?

1. ‘감정’ 아닌 ‘실제’

사람들은 사랑을 추상적이고 관념적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는 사랑을 감정과 느낌의 영역에 둡니다. 그런데 감정은 상황과 환경에 따라 요동칩니다. 변하고 쉽게 사라집니다. 그러나 성경은 사랑을 감정의 영역이 두지 않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사랑은 ‘실제’이며 ‘명령’입니다. 사랑은 ‘오래 참으며’, ‘성내지 아니하고’, ‘견디는 것’(고전 13장)이라고 말합니다. 성경은 감정이 뜨거울 때, 감정이 움직일 때를 사랑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사랑을 할 수 없는 그때에, 사랑이 감정이 없는 그때에, 오히려 “사랑 하라”라고 명령합니다. 사랑은 감정의 영역에 있지 않고 실제이며, 현실입니다. 그렇지 못한 때에도 주님이 주신 계명을 따르는 순종입니다. 주님은 가룟 유다가 자신을 배반하는 그때에(요 13:34-35), 베드로가 자신을 저주할 것을 예견하는 그때에(요 13:36-38) 사랑을 명령합니다. 도저히 사랑을 말할 수 없는 감정을 가진 그때에 사랑을 명령하십니다. 사랑은 형용사, 감정이, 느낌이 아닙니다. 사랑은 동사이며, 실제이며, 명령이며, 현실입니다. 사랑은 감정을 따라 사랑할만한 자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자를 주님의 명령을 따라 사랑하는 현실이며 실제입니다.

2. ‘얻음’ 아닌 ‘만듦’

사람들은 사랑을 만족한 상태를 얻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사랑을 얻으라’라고 말하지 않으며 ‘사랑 하라’라고 선포합니다. 사랑은 ‘만족한 상태를 얻는 것’이 아니라 ‘충족한 상태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고전 13장은 7개의 긍정명령과 8개의 부정명령을 사용하여 사랑의 특징과 성격을 알려줍니다. 사랑은 어떤 상태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기에 성경은 사랑을 15개의 긍정, 부정명령문을 통하여 설명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사랑은 마얻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랑은 완성된 것을 얻음이 아니라, 부족한 것을 완성 시켜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힘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며, 노력하며 만들어가야 합니다. 사랑은 원어로 ‘아가페’입니다. 이것을 현대 영어성경은 ‘Love’로 번역하였습니다. ‘Love’는 대상을 가리지 않고, 선과 악의 구분 없이 사용합니다. 그러나 17세기 영어성경은 이 아가페를 ‘Charity’로 번역합니다. ‘Charity’는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주어지는 사랑을 의미하며, 대상을 가지고 실제로 섬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랑은 사랑할 만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할 수 없는 대상을 향하여 섬기며, 봉사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철저히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부족하고, 결핍한 상태에 있을 때 사랑하는 것이 성경이 말하는 사랑입니다. 사랑은 ‘얻음’이 아니라 ‘만듦’입니다.

3. ‘희생’ 아닌 ‘성숙’

사람들은 지금까지의 사랑을 들으면 ‘희생’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사랑은 ‘희생’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성숙’을 이야기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감’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사랑이 아니면 아무 것도 아니다”(2절)라고 선포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은 자신의 무의미한 희생이 아니라, 사랑을 통하여 무의미한 것들이 유의미하게 변하는 것을 아는 성숙한 자들입니다.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라는 바울의 고백처럼 사랑은 미성숙한 자들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성숙한 자들이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자들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사랑하고 있다면 ‘희생’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신앙이 성숙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주님의 모습이 나를 통해 나타나고 있다는 증명입니다. 사랑은 우리의 신앙을 주님 닮아가게 만들며, 우리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이름을 나타내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빚어가는 신앙의 성숙입니다. 그러니 사랑은 나에게 ‘희생’이 아니라 ‘유익’입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삶의 예배와 가정, 교회와 나라를 위해 / 오미크론 확진자 회복과 위로)

2. 함께 실천하기(날감운동 / 고백운동 / 115기도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