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우물을 다시 파라!”                     ■ 본문 : 창세기 26:17~22 (구약 36면)

Ⅰ. 환영(WELCOME) - 다시 새롭게! 다시 일어서라!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384장 나의 갈길 다가도록”

Ⅲ. 말씀(WORD) - 나의 삶이 영적인 우물을 파고 있는지 돌아 본 후, 본문을 읽어봅시다.

우물은 고대사회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우물이 없으면 생명도 없습니다. 우물 때문에 다툼, 분쟁, 전쟁까지 일어납니다. 이삭 역시 가는 곳마다 우물을 팠습니다. 이삭의 이야기는 다른 족장들의 비해 이야기가 짧지만 대부분이 우물을 파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이삭의 인생은 한 마디로 “우물을 파는 인생”이었습니다. 이삭은 왜 그토록 우물을 파는데 집중하며 살았습니까?

1. 우물의 가치

이삭이 ‘우물을 파는 인생’을 산 이유는 우물의 가치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우물은 고대에 생존의 도구였습니다. 생존의 도구를 넘어 하나님의 선물이며, 하나님이 주시는 복입니다(22절). 성경은 우물을 육체의 생명을 보존하는 용도로 보기도 하지만 영적인 생명을 주는 용도로 비유하기도 합니다. 에스겔의 성전환상에서 성전에 나오는 물을 죽음의 영역을 생명의 영역으로 변화시킵니다(겔 47:8-10). 주님이 사마리아 여인을 우물가에서 만났을 때 자신을 목마르지 않는 생수라고 말씀하십니다.(요 4:13). ‘우물’은 구덩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여성명사입니다. 생명을 품으며, 잉태하는 어머니의 구덩이를 의미합니다. 곧 우물은 생명을 살리며, 생명을 주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이것이 ‘우물의 가치’입니다. 우물은 영적 생명의 근원이며, 영적인 생명수가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가치를 아는 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찾는 것처럼 우물의 가치를 아는 자들이 우물을 파며 영적인 생수를 마실 수 있습니다. 이삭이 그토록 우물을 팠던 이유가 바로 그 가치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2. 우물의 성격

‘이삭의 우물’은 끊임없이 공격당합니다. 이삭이 팠던 우물의 이름(에섹, 싯나)이 다툼, 전쟁의 의미를 가지는 이유입니다. 이삭이 우물을 파고 복을 받으니 대적들이 시기와 질투로 우물을 메워버립니다. 우물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흙으로 막고 폐쇄시킵니다(15절). 이 모습은 ‘우리의 신앙’의 모습과 연결됩니다. 대적(사탄)은 나의 ‘신앙의 우물’과 ‘믿음의 우물’을 메우려 다양한 방법들을 사용합니다. 그때 우리는 민감하게 ‘나의 신앙과 믿음의 우물’을 살펴야 합니다. 대적들은 우물을 흙으로 메웁니다. 우물이 영적인 의미를 가지듯, 흙 역시 영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인간이 흙으로 만들어졌듯이 우물에 흙으로 메웠다는 것은(15절) 나의 영적인 우물에 ‘성령’이 아니라 인간 자신을 가득 채워 메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앙의 우물’에 나의 욕심, 자아, 생각으로 메워질 때 우물의 생명이 끊어집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복이 막혀버립니다. 그때 우리는 다시 우물을 파야합니다. 이삭이 인생이 우물 파는 인생이었던 것처럼 우물이 흙으로 메워지면 다시 우리는 우물을 파야합니다.

3. 우물의 재건

이삭은 블레셋 사람들이 공격하여 메운 우물을 재건합니다(18절). 우물이 막힐 때마다 그는 다시 우물을 파기 시작합니다(18절). 우리 역시 나의 신앙의 우물, 믿음의 우물이 메워질 때마다 다시 우물을 파야 합니다. ‘파다’라는 동사는 히브리어로 ‘하파르’입니다. ‘하파르’는 “치밀하게 파다/끊임 없이 파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우물을 어떻게 파야하는지 보여줍니다. 포기하지말고, 끈질기게, 끊임없이 우물을 파야합니다. 어떤 문제, 상황, 감정 때문에 우물 파는 일을 멈출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영적인 우물은 우리 영원한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살기 위해서 계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우물을 파야합니다. 이삭이 그러했듯이 메워질 때마다 우물을 파고 또 파야합니다. 우물 파는 일은 단회적인 일이 아니라 연속적인 일입니다. 기도의 우물, 말씀의 우물, 헌신의 우물을 파고, 메워지면 또 파야 합니다. 이삭에게 제단을 쌓고, 장막을 짓고, 우물을 파는 일은(25절) 삶이었습니다. 우리의 일상의 삶이 신앙의 우물을 파는 삶이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이삭은 ‘블레셋’이라는 대적이 자신의 우물을 메울 때, 그대적을 원망하거나 그대적과 다투거나, 그대적 때문에 좌절하지 않습니다. 다시 우물을 팝니다. 우물에 집중합니다. 이삭은 오로지 우물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우물을 파는 일만 전적으로 감당합니다. 나의 인생을 돌아보게 합니다. 나의 삶에 ‘블레셋’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메워져 있는 우물을 보며 다시 우물을 파야합니다. 삽을 들어야 합니다. 곡괭이를 들어서 다시 신앙의 우물을 재건해야 합니다. 블레셋이라는 상황, 환경, 감정이 아니라 우물에 집중하여 삽질을 해야합니다. ‘나의 신앙의 우물’이 ‘르호봇’이 될 때까지 파야합니다. 성령의 생수로 가득찰 때까지 파야합니다. 얕은 우물이 아니라 충만한 우물이 될 때까지 파야합니다.

우리는 누구입니까? 1) 우물을 파는 사람 2) 우물을 메우는 사람 3) 남의 우물을 마시는 사람

우리의 우물은 어떠합니까? 1) 우물이 메워져 있지 않는지? 2) 우물이 존재하기는 하는지?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삶의 예배와 가정, 교회와 나라를 위해 / 오미크론 확산 방지)

2. 함께 실천하기(날감운동 / 고백운동 / 115기도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