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참된 그리스도인(17)-그는 흥하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 본문 : 요 3:23-30 (신약 146쪽)

Ⅰ. 환영(WELCOME) - 날/배/섬에서 만납시다!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88장 내 진정 사모하는’

Ⅲ. 말씀(WORD) - 나의 삶을 돌아본 후, 본문을 읽어봅시다.

2023년에도 우리의 관심은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신앙인은 하나님 안에 거하는 자입니다(요 15:4).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교회의 연륜과 연수보다 하나님 안에 거해야 합니다. 하나님 안에 거하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될 때 우리의 삶에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요 15:7). 하나님 안에 있다는 것은 억압, 속박, 자유롭지 못한 것 같으나 인간의 진정한 자유는 하나님 안에서만 누릴 수 있습니다. 들짐승이 자유로운 것 같으나, 추위와 두려움에 떠는 것처럼 하나님을 떠난 인간 역시 자유가 아니라 인생에 두려움만 있습니다. 반야월교회 성도 모두가 하나님 안에 거하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요한복음 1장에 등장했던 세례요한이 3장에 다시 등장합니다. 이렇게 갑작스레 등장하는 이유는 세례요한의 모습을 통해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어떠한지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세례요한을 통해 보이는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1. 주권을 신뢰하는 사람

주권은 주인 된 권세입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주권을 신뢰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세례를 받기 위해 세례요한에게 몰려 왔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예수님께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세례요한과 예수님의 외적인 모습만 본 다면 세례요한이 더 탁월합니다. 세례요한은 제사장 가문의 출신이며(눅 1:36), 예수님 보다 사역도 먼저 시작하였고, 경건훈련도 더 오래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자신에게 세례를 받던 사람들이 예수님께 몰려 가는 모습을 본다면 시기와 짙투가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례요한은 그 상황을 하늘에서 허락한 것이며, 하나님의 주권 아래있다고 고백합니다(27). 참된 그리스도인은 내가 가진 주권을 하나님께 드리고, 땅이 아니라 하늘의 주권을 따르는 자입니다. 세상의 모든 일이 하나님에 의해 결정됨을 압니다(롬 11:36). 참된 그리스도인은 온 만물이 하나님의 권한과 권세 아래 있음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 발 아래 엎드려 굴복해야 합니다. 자신이 가진 리더쉽을 주님께 드리는 로드쉽을 가져야 합니다.

2. 사명을 따르는 사람

참된 그리스도인은 사명을 따라 삽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욕심을 따라 살고, 자신의 욕망을 기준으로 살아갑니다. 예수님께 주도권이 넘어 갔을 때 세례요한은 자신은 그리스도가 아니며,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자라고 고백합니다(28). 자신은 결혼식의 주인이 아니며, 들러리이나 신랑의 음성을 듣는 것으로 기쁨이 충만하다고 합니다(29). 요한은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그리스도를 위해 살며, 사명을 위해 살아가는 자였습니다. 세례요한은 그리스도가 올 길을 평탄하게 만드는 외치는 자의 소리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요 1:23). 사명을 위해 살아가는 참된 그리스도인은 상황, 감정, 사람의 참견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자신의 인생의 성공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완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모두는 사명이 있습니다. 그 사명은 각 개인마다 다르며, 모두가 중요합니다(고전 12:9). 우리의 욕심을 따라 나의 성공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사명을 알고, 발견하여 그것을 위해 살 때 우리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며, 성공한 인생이 됩니다.

3. 예수를 높이는 사람

참된 그리스도인은 예수를 높이는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의 핵심은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여 하리라(30)”입니다. 영어 성경은 30절을 “He must become greater, I must become less”라고 표현합니다. 비교급을 사용하여 반드시 자신은 낮아지고,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는 높아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것이 세례요한의 길이었습니다. 자신을 낮추고, 주님을 높이은 삶입니다. 다윗은 사람의 인생은 헛것이고, 사라지는 그림자와 같다고 노래합니다(시 144:4). 땅을 살아가는 우리는 높아지고, 명예를 가지고 싶어하나, 땅에서 누리는 모든 것은 다 사라지고 없어지고 맙니다. 달콤함은 순간일 뿐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죽음 앞에 굴복되나,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죽음 앞에 굴복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인생은 자신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는 인생이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는 구체적인 실천이 날/배/섬입니다. 날마다 감사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고, 배움은 하나님을 배우고 인정하는 것이며, 섬김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을 높이는 자들의 실천입니다. 2023년 날/배/섬에서 만나 오직 주님만 높이는 한 해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삶의 예배와 가정, 교회와 나라를 위해) 2. 함께 실천하기(날감/배움/섬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