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참된 그리스도인12-첫표적5” ■ 본문 : 요 2:1-12 (신약 144면)

Ⅰ. 환영(WELCOME) - 다시 새롭게! 다시 일어서라!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263장 이 세상 험하고’

Ⅲ. 말씀(WORD) - 나는 ‘참된 그리스도인’인가 돌아본 후, 본문을 읽어봅시다.

가나의 혼인잔치는 예수님의 첫 표적으로 기독교 전체의 포괄적 계시를 전달합니다. 그래서 요한은 포도주가 떨어진 잔칫집에 마리아의 태도를 통해서도 우리에게 신앙의 자세를 알려줍니다. 성경은 예수의 어머니를 구원자로 보지 않지만, 마리아를 통하여 교회에 말씀합니다. 철저하게 계획한 잔칫집에 포도주가 떨어졌듯이, 우리의 인생도 철저하게 계획하더라도 예기치 않은 위기를 만나게 됩니다. 마리아의 태도를 통해 포도주가 떨어진 잔칫집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태도가 어떠해야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세상에서 우리의 모습은 어떠해야 합니까?

1. 긍정신앙

잔칫집에 포도주가 떨어진 상황은 주인에게는 당황스럽고 원망스러우며, 손님에게는 불평과 비판을 하게 만듭니다. 결코, 긍정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우리 인생에서도 오는 예기치 않은 위기는 우리를 부정적으로 만듭니다. 인생에 예기치 않은 위기에 불평과 비판은 사람의 보편적인 태도입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이 상황에 원망과 당황, 불평과 비판을 하지 않습니다. 그 위기를 외면하지도 않습니다. 마리아는 가장 먼저 아들 예수에게 위기를 전달합니다(3). 예수는 손님인 자신의 일, 때가 아니라고 합니다(4). 그런데도 마리아는 예수를 향하여 믿음을 보이며 긍정의 태도를 보입니다(5). 세상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 돌발과 한계를 만나는 곳입니다. “박완서-일상의 기적”은 평범한 일상이 한순간에 비상으로 바뀌는 세상을 이야기합니다. 세상은 평범한 일상조차 노력으로 되지 않는 곳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마리아처럼 긍정의 신앙을 가질 수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상황 속에 예수가 있고, 예수를 바라보고, 예수를 신뢰할 때 긍정의 신앙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도 절망밖에 없는 세상을 저주의 공간으로 말씀하지 않으시고, 아들을 보내시어 사랑의 공간으로 만드십니다(요 3:16). 우리의 인생을 뒤돌아보면 힘들고 고통스러운 순간이 많이 있었으나 그때마다 항상 예수 그리스도가 함께하시며 은혜를 주셨기에 지금이라는 시간과 공간에 우리가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할 수 있는 이유는 마리아처럼 이 공간에 예수그리스도가 함께하고, 예수그리스도가 맹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신뢰할 때입니다. 예수를 통하여 포도주가 떨어진 잔칫집 같은 세상에서 긍정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2. 중보신앙

마리아는 긍정신앙을 가졌을　뿐 아니라, 잔칫집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합니다(3). 그리고 그 문제를 예수 그리스도께 연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4). 이것이 중보신앙입니다. 세상과 이웃의 문제를 나와 상관없다고 방관자로 회피하고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개입하여 예수에게 연결해주는 중보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교회, 곧 우리가 가져야 할 중보신앙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예수그리스도의 사람이 되게 부르신 이유는 우리만 잘되게 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세상과 예수 그리스도를 연결해주기 위한 중보자의 사명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산상수훈의 예수님은 우리에게 빛과 소금이라고 말씀하십니다(마 5:13, 14). 잔칫집의 문제에 불평하기는 쉬우나, 잔칫집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중보하는 헌신은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문제에 판단과 비판자가 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잔칫집에 포도주가 떨어져 수치와 슬픔에 살아가는 인생들을 예수그리스도께 연결하는 중보자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포도주가 떨어진 잔칫집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는 이러한 중보신앙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3. 주권적 신앙

마리아는 잔칫집 문제에 개입했지만, 자기 자신이 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예수님께 전적으로 맡깁니다(5). 그 이유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마리아는 예수는 자신이 낳은 아들이지만,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합니다. 그래서 전적으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을 가진 예수의 말을 따르고 있습니다. 포도주가 떨어진 우리의 인생 역시 철저히 하나님의 주권을 가진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그 주권을 신뢰해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에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문제를 하나님의 주권에 맡길 때 그것이 채워집니다. ‘아브라함 카이퍼의 영역주권’은 우리가 거룩하게 생각하는 시간과 공간뿐 아니라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주권이 있음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은 교회에서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의 전 영역에 작동하고 있습니다.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주권의 선하심을 인정하며 살 때, 맹물과 같은 허무한 우리의 인생이 포도주와 같은 생명을 가진 존재로 기적이 일어납니다. 마리아는 자신의 아들, 예수의 대단함을 삶의 터전인 가버나움에 나타내지 않고, 철저하게 자신을 앞에 나타내지 않습니다(12). 그리고 공생에 시작에 하나님의 주권과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만 나타나야 함을 보여줍니다. 포도주가 떨어진 잔칫집 같은 우리의 인생에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할 때 우리의 인생에 포도주가 물로 변하는 기적을 경험하고, 그 경험은 우리의 신앙의 표적이 될 것입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삶의 예배와 가정, 교회와 나라를 위해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2. 함께 실천하기(날감운동 / 고백운동 / 115기도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