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참된 그리스도인10-첫표적3” ■ 본문 : 요 2:1-11 (신약 144면)

Ⅰ. 환영(WELCOME) - 다시 새롭게! 다시 일어서라!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8장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

Ⅲ. 말씀(WORD) - 나는 ‘참된 그리스도인’인가 돌아본 후, 본문을 읽어봅시다.

영국 옥스퍼드 종교학 시험에 재밌는 질문과 대답이 있었습니다.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물이 포도주로 바뀐 이유가 무엇이냐”라는 질문이었고, 어떤 학생이 “물이 주인을 만나서 부끄러워 얼굴이 붉어졌다”라고 엉뚱한 대답을 하였습니다. 그가 낭만파 시인 바이런입니다. 이 대답은 엉뚱하지만, 핵심이 들어있습니다. 만물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만나면 모든 만물은 변화된다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죄인이 의인이 되며, 사망이 생명이 되며, 무가치한 것이 유가치한 것으로 변화되는 종교입니다. 개인뿐 아니라 민족까지 예수를 만나면 가치, 목적, 세계관이 변화됩니다. 그것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고후 5:17).

그렇다면 예수님을 만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성격의 변화입니까?

1. 본질적인 변화

세상은 본질적인 것을 바꾸지 못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본질적인 것을 변화시킵니다. 예수님이 일으키는 변화는 모양을 잠깐 바꾸는 형태적 변화, 색깔을 바꾸는 시각적 변화, 수준이 향상되는 진화적 변화가 아닙니다. 근본과 본질 자체가 변화됩니다. 예수님은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킵니다(9). 예수님은 물의 근본 성질을 변화시키십니다. 예수님을 만날 때 일어나는 변화는 인간의 근본 성질을 완전히 변화시킵니다. 요한복음은 변화를 거듭남이라고 표현합니다(요 3:3). 예수님을 만날 때 일어나는 인간의 변화는 죽음에서 생명으로 변화입니다(엡 2:1). 그래서 변화를 ‘거듭남’이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본질은 죽었던 자이나, 예수님을 만나면 생명을 가진 자로 본질적인 변화가 있습니다(요 3:16). 신분의 변화(죄인에서 의인, 죽음에서 생명)를 통해서 수준의 변화(삶의 성품의 변화)까지 일어납니다.

2. 필요충족의 변화

잔칫집의 절대적 필요는 포도주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스스로 그 필요를 채울 방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오직 예수님만이 그 잔칫집의 절대적 필요를 충족시켜주십니다. 예수님은 제한받지 않으시며, 모든 것을 뛰어넘어 행하실 수 있는 능력을 갖췄기에 잔칫집의 절대적 필요인 포도주를 충족시켜주십니다. 예수님은 시간, 환경, 상태를 뛰어넘어 우리의 절대적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에게 절대적 필요는 무엇입니까? 구원입니다. 가나의 혼인 잔치의 이야기에 이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의 첫 표적은 포도주와 연관되어 있고, 예수님의 마지막 역시도 포도주와 연관된 최후의 만찬입니다(마 26:28). 포도주는 ‘죄사함’과 연관되어 있고, 그 죄 사함을 줄 수 있는 분은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인간에게 절대적 필요인 ‘죄사함’과 ‘구원’을 예수님만 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절대적 필요를 채우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아들을 주셨으며, 그 아들을 주신 분은 그 아들을 통하여 인간의 부족한 부분 모두를 채우시며 충족시켜주십니다(롬 8:32). 나의 절대적 필요는 나에게서 오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것입니다.

3. 끝이 좋은 변화

예수님은 잔칫집에 처음 포도주보다 더 좋은 포도주를 내놨습니다(10). 여기서 ‘좋다(헬:칼로스)’에 원어적 의미는 창조에 좋았더라(히:토브)와 연결됩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포도주는 창조의 목적대로의 완성과 새 창조의 피조물로의 완전한 변화를 상징합니다. 예수님은 끝이 아름답고, 좋게 만드시는 분입니다. 어떤 인생이 성공한 인생입니까? 금수저가 아니라 황금 집에 들어가는 자가 성공한 인생입니다. 예수님은 과거(죄인)의 모습이 아니라 현재와 변화와 미래에 완성(구원)을 보십니다. 예수님은 과거의 어두운 모습을 미래의 밝은 모습으로 변화시킵니다. 사람을 죄인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의인으로 끝내십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롬 8:18). 우리는 과거의 모습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영광을 향해 달려가야 합니다. 야곱의 젊은 날은 속이고 빼앗는 인생이었지만, 갈수록 익어가고, 성숙한 야곱은 마지막에 하나님의 축복을 모든 자손에게 주었습니다. 더 좋은 포도주를 주시고, 예전 것을 지나가게 하시며 새것이 되게 하시는 주님으로 인하여 지난 과거의 상처가 아니라 장차 올 영광을 위해 달려가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끝이 주님으로 인하여 더 좋은(칼로스) 인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삶의 예배와 가정, 교회와 나라를 위해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2. 함께 실천하기(날감운동 / 고백운동 / 115기도운동)